신청일 : 2003-12-12 신청자 : 조경미
상담의(과) : 김서정
첨부파일 :
제목 김서정원장님~~어쩌면 좋을까요??
상담의(과) 김서정
상담내용 처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꾸벅^^
원장님의 도움이 필요해서 이렇게 문을 두드립니다..
저에겐 8개월된 이쁜 조카가있습니다..
첫 조카라서 그런지 너무 사랑 스럽고 이쁘죠..
그런데 어느날 새언니로부터 전화가 왔더라구요..
아기가 칭얼거라고 손으로 얼굴도 긁고 비비고한다고..
그래서 얼굴도 빨갛고 피부도 별로라고요..
그래서 가까운 소아과에 갔는데 아토피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8개월뿐이 안 된 아기라서 어른들처럼 아토피에 좋다는 여러가지
방법을 쓸수도 없고 어떻가면 좋을까요??
요즘엔 주위에 어떤분이 온천욕을 추천해 주셔서 하고 있는데
좀 나아지는것 같다고도 하네요..
식이나 환경 의류 모두 중요하겠지만..더 성장하기 전에 잘
치료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답변 부탁 드릴께요..
감사합니다..꾸벅^^
답 변 일 : 2003-12-14 오전 10:51:55 상 담 의 : 김서정
상담분야 :  
제 목 아토피는 정도에 따라 적당히 조절해 주면 별 문제 없이 지낼수 있습니다.
내 용 조카를 매우 사랑하는 고모이시군요.
일단 병원에서 아토피라는 말을 들으시면 많이들 걱정하시는데 아토피는 정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므로 경미한 아토피는 보습만 잘 시켜주어도 아기가 별로 괴로워 하지 않습니다.
일단 목욕후에 즉시 보습 로숀(심하지 않을때는 일반 베이비 로숀만으로도 충분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토피용 보습로숀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을 충분히 발라주고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워하거나 붉어지며 갈라지는 현상이 있으면 아토피용 연고를 사용하게 되는데 아주 자주 지속적으로 발라주시지만 않으면 (하루에 한번 정도 또는 2-3 일에 한번 정도)는 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시는 것이 걱정스러우시면 요즈음은 비스테로이드성 제재의 연고도 처방 가능 합니다.
또한 아기의 이유식의 성분에 따라서 악화되기도 하는데 아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달걀 흰자, 새우, 콩종류, 등푸른 생선, 돼지고기, 우유 성분에 의해 악화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엄마가 식사 일지를 작성하면서 아토피 상태의 악화여부를 관찰애 보셔도 좋습니다. 아기에 따라 다른 성분에 대해 알러지를 보이기도 하므로 혈액검사는 피부 반응 검사를 해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 공통적인 음식이나 엄마의 관찰에 의해 크게 도움이 됩니다.
온천욕은 보습시켜주는 데 효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온천욕후 보습 로숀을 많이 발라 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