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al echocardiography 태아 심초음파
태아 심장 치료은 태아 심초음파를 이용하여 태아의 심장병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차병원에서는 1992년부터 태아심장 치료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약 5만 명의 산모에게 태아심장 초음파를 시행하여 약 1,000 case의 선천성 심기형과 태아의 기형을 진단하였습니다.

태아 심초음파는 1980년대에 의사들이 태아의 심장병의 진단에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발전하여, 현재는 태아 심장병의 산전 진단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태아의 선천성 심질환의 발병 빈도, 자연 경과, 예후와 병태 생리 등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태아 심장병의 치료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태아의 심장병은 선천성 심장병 외에도 부정맥, 심근증, 산모 질환이나 산모에 투여된 약물에 의한 2차 질환 및 종양 등의 질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태아 심초음파는 선천성 심장병 외에도 태아 심장병의 빈도가 증가하는 모든 경우에 시행하며 이는 적응증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적응증에 해당하는 태아 심초음파는 태아 심장 전문가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태아의 선천성 심장 기형이란?
태아의 심장은 임신 3주부터 발생을 시작하여 7주말 경에 완성됩니다. 그 중 심장 기형의 발생 빈도는 신생아 100명당 1명으로 추산되며, 간혹 염색체 질환이나 유전자 질환과 동반하여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원인을 알 수 없으며 부모는 젊고 건강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료를 하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병의 종류에 다라 다르지만 30-40%가 1년 이내에 사망합니다. 태아의 심장 기형은 심초음파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진단이 불가능하며 혈액 검사나 소위 기형아검사(alpha fetoprotein)로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태아 심초음파 (Fetal Echocardiography)
산모들이 받아야 하는 검사이며 특히 첫 아기나 가족 중에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경우 등 적응증(적응증 참조)이 있을 경우 받아야하며, 검사에 적당한 시기는 통상적인 산모의 복부를 통한 초음파 검사의 경우 임신 16-17주부터 24주이며 질초음파 기기를 이용할 경우 임신 13-14주입니다. 그 전에는 심장이 너무 작아 보이지 않고, 그후는 여러 가지 이유로 늦거나, 진단을 하더라도 대책을 세우기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방법은 산과 초음파와 같고, 아기가 돌아눕거나 하는 경우 심장이 가려서 안 보이는 경우도 있어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태아 심초음파가 필요한 경우(적응증) (Indication for Fetal Echocardiography)
태아의 적응증
임산부의 초음파에서 태아의 심장병이 의심될 때
태아의 내장이 정위치가 아닐 때
염색체 이상 등 태아의 기형이 있을 때
태아 수종이 있을 때
자궁내 태아 발육 부진
태아의 부정맥

산모의 적응증
산모의 선천성 심장병
산모가 술을 마시거나 리치움, 페니토인 등의 심기형 유발 약물을 복용한 때
당뇨병, 페닐케톤뇨증 등의 대사성 질환을 앓는 산모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의 결체 조직 질환을 앓는 산모
양수 과다증
풍진, CMV, 에이즈 바이러스를 앓은 산모

가족력 상의 적응증
다음 질환의 병력이 있는 가족 - Noonan 증후군, Marfan 증후군, 결절성 경화증
가족중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경우
의학적으로 원인을 모르는 신생아의 사망 경력

태아의 심장병 진단 후 상담
태아 심장병을 진단하면 담당 의사는 산모에게 설명을 하게 됩니다. 우선 정상적인 심장의 구조와 기능, 심장병의 특징, 증상, 예후와 치료에 대하여 설명하며, 유전학적인 상담(Genetic counselling)을 합니다. 때로는 염색체 검사나 정밀 초음파 등의 검사를 추가로 받으시도록 권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다른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 직접 조언을 들으시도록 권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태아의 심장병을 효율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려면 여러 분야의 의료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즉 산모를 진료하는 산부인과 의사와 소아과, 방사선과, 병리학, 유전학 분야와 치료를 담당하는 흉부 외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적입니다.